ㆍ작성일 :
26-10-28 16:40
| 치매 초기부터 장기 간병까지…생보사, '돌봄 영역' 넓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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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조회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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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장기적인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보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치매 진단에 따른 보험금 지급과 함께 치료와 간병에 필요한 비용을 지속적으로 보장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와 자산까지 관리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명보험사들은 치매 초기 치료부터 간병까지 보장 범위를 세분화하고 있다. 치매 진행 단계에 따라 생활자금을 지급하거나 간병 비용을 장기간 보장하는 상품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지건강 관리, 치매 발병 이후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생보사들은 치매 진행 단계에 맞춰 보장 기간을 늘리고 고객이 필요한 간병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구조를 바꾸고 있다. NH농협생명의 '올원더풀기억안심치매보험'은 관련 특약 가입 시 경도 치매 진단을 받으면 최대 10년간 매월 생활자금을 지급하고 중등도·중증 치매에는 종신 지급한다. 초기 치매 치료에 활용되는 표적약물치료 보장도 마련했다. 보험료 완납 후 치매가 발생하지 않으면 일정 요건에 따라 적립액을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NH농협생명은 '올원더풀간병안심요양보험'에서 요양과 간병 보장을 각각 특약으로 분리해 필요한 보장을 선택하도록 했다. 재가급여 관련 보장을 강화하고 입원 시 간병인 사용에 대한 보장 기간도 최대 365일까지 확대했다. 한화생명은 치매 초기부터 치료와 간병까지 보장하는 '치매담은간병플러스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입원 간병인 사용 일당을 최대 365일까지 보장하며 계약 일부를 연금이나 적립 형태로 전환할 수 있다. 별도로 'H치매간병보험'을 통해 장기요양 재가·시설급여 관련 보장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은 지난 8월 '치매안심 MMT(수시입출금신탁)'를 출시했다. 건강할 때 자금 지급 방식을 미리 정해두면 중등도 이상 치매 진단 이후 신탁관리인이 신탁 잔액 범위에서 병원비와 요양비 등을 대신 청구할 수 있다. 환자의 판단 능력이 저하되더라도 치료와 돌봄에 필요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고객과 가족의 일상까지 살피는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전문 간호사가 고령 부모에게 직접 전화해 식사, 수면, 복약, 인지 건강 등을 확인하는 '안심돌봄 콜'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상담 결과를 자녀에게 전달하고 필요한 경우 병원 예약이나 건강검진 서비스와 연계하는 식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통화 중 발화 속도와 어휘, 답변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인지 건강의 변화 추이를 살핀다. 운영 결과를 반영해 2027년 초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간호사 진료 동행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생보업계가 통상 제공하던 경제적 보장을 넘어 보험과 돌봄서비스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상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진단 또는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정액 보험금이 지급되는 방식만으로는 요양기관, 재가 돌봄, 병·의원 동행 등 실제 돌봄 경로를 충분히 지원하기 어렵다"며 "현금 급부 중심 구조를 보완해 보험금 지급 이후 필요한 돌봄서비스와 고령자 지원 기술을 연계하는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0261027092015928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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